2021. 8. 30. 19:31ㆍ"일상"/"JJ's 벨기에 라이프"
8월 22일 벨기에에 들어온 후 이사를 하고 이래저래 잡일이 있어 어느정도 마무리를 한 후 벨기에의 근교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벨기에에는 내가 살고 있는 브리쉘을 제외한 헨트, 앤트워프, 브뤼허, 리에주, 루벤 등 다양한 도시가 있지만 먼저 가기로 마음 먹은 것은 리에주이다.
브리쉘 미디, 브뤼셀 노드등 많은 기차가 리에주를 가는데 배차 간격이 그리 다들 길지 않아서 딱히 시간 계획을 철저히 할 필요는 없다. 성인이 아닌 경우 (만 26세 이하)는 왕복 티켓으로 약 13유로 정도 지불하면 리에주를 갈 수 있다. 역마다 있는 자동 발권기를 사용하면 되는데 일주일 동안 갈 수 있는 티켓은 약 16유로이니 그것도 고민해서 다니면 되겠다.
리에주는 와플의 고향으로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고 브뤼셀의 남쪽에 위치하여 룩셈부르크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리에주라는 이름은 게르만어로 '사람들'이란 의미의 ‘liudiz’에서 유래했다. 프랑스어 리에주(Liège)에는 ‘정열적인 도시(la Cité ardente)’라는 별칭이 따른다. 1905년 등장한 이 별칭은 당초 중세 부르고뉴 공국 통치에 대한 주민들의 반란의 역사를 이야기한 것이지만, 산업혁명 기간 중 리에주의 역동적 경제활동을 상징하는 의미로도 쓰인다. 또한 안트페르펜, 헨트, 샤를루아에 이어 벨기에 내에서 네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주민들은 주로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독일어와 네덜란드어를 사용하는 소수 민족이 있다고 한다.
도시 자체가 크지 않고 지나는 골목 골목이 너무 아름다워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고 사진으로 대체하겠다. 여기엔 유명한 와플집등이 있으니 꼭 와플집은 미리 찾아보고 가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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